저는 세탁기를 자주 돌리는 편입니다. 돌리는 것까지는 좋은데 건조대에 빨래 널어놓는 것도 일이고 일단 빨래가 다 마르려면 하루 이상을 펴놓아야 하는 게 뭔가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건조대를 펴놓는 것보다 건조기로 말려서 바로 빨랫감을 개 놓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조기를 구매하려고 생각하니 일단 디자인도 기왕이면 이쁘면 좋겠고 가격도 적당하고 평도 좋은 건조기가 뭐가 있나 찾아보니 이 건조기가 그래도 좋은 평이 많은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전 가전은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생긴 게 너무 귀여운 거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가격
구입은 인터넷으로 369,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일단 가격이 꽤 나가는 다른 건조기에 비해 나름 저렴한 가격이 이 건조기를 선택하게 하였습니다.
2. 디자인
일단 건조기도 베란다에 두고 쓰고 있긴 하지만 인테리어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사이즈도 적당하고 디자인이 너무 귀여운거 같아요. 색깔도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베이지색 샀는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이랑 색이 잘 어우러지고 좋습니다.
3. 단점
- 건조기를 용량을 많이 채워서 돌릴수록 돌려야 하는 시간이 좀 늘어납니다. 건조기를 90% 정도 채우고 돌려봤더니 뽀송하게 건조하려면 2시간 30분 이상 돌려야 하더라구요. 뭐 소형 건조기니까요. 돌려보고 좀 덜 마른 느낌이면 30분 정도 더 돌리면 잘 말라 있습니다.
4. 장점
- 일단 소음이 너무 나면 쓰기가 힘들지요? 소리는 딱히 크지 않습니다. 그냥 잔잔한 일상 소음 정도입니다.
- 설치가 정말 간단합니다. 저는 기계 설치하고 이런 건 자신이 없는 편인데 이건 그냥 콘센트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진짜 저 같은 기계치인 사람들을 위한 물건인 거 같습니다.
- 저는 수건을 주로 건조하는데 돌리고 나면 엄청 뽀송뽀송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새 수건 같은 느낌이어서 좋습니다.
- 수건 말고도 얇은 이불도 돌리는데 잘 건조되어서 좋습니다.
- 건조기지만 스타일러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스타일러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좀 있어서 언젠가는 사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 건조기에 스타일러 기능이 있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참 마음에 듭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미닉스 미니 건조기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았습니다. 구매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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