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던 선풍기가 10년이 넘어서 그런지 고장 나서 버리고 시원한 선풍기를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풍기는 특이한 점이 풍량 조절이 12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아니 선풍기는 미풍, 약풍 ,강풍이 다인 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선풍기를 오랫동안 안 바꾼 걸까요? 사용한 지 한 달쯤인데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1. 가격
가격은 이 제품은 인터넷에 치면 가격이 너무 들쭉날쭉합니다. 9만원부터 20만원까지 다채롭게 검색됩니다. 아마 일정 기간 동안 할인하는 동안은 싸게 살 수 있는듯 합니다. 저는 10만원정도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구매하실 예정이시면 확인하다가 좀 싸게 팔 때 사시면 좋을 듯 합니다.
2. 풍량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람 세기가 12단계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풍, 강풍 이런 거만 알고 있던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일단 너무 시원하구요. 세기는 취향껏 하시면 되시고 소음을 보자면 5단계~6단계까지는 소리가 거의 없고 조용합니다. 9단계쯤 올리면 그때부터는 소리가 크게 나는 편입니다. 일상 생활 할 때는 9단계로 이용해도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잠잘 때는 4단계 정도로 틀고 자고 있습니다. 저는 선풍기 소리가 크면 잠잘때 집중이 흐트러지는데 소리가 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3. 특징
- 이 선풍기는 AI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풍량을 주변 온도를 보고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동으로 풍량 조절해주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는 선풍기입니다. 맨날 제가 버튼 누르는 선풍기만 쓰다가 이런 거 사용하니 편합니다.
- 리모컨은 자석이 달려있어서 선풍기에 붙일 수 있는데요. 선풍기에 잘 붙지는 않습니다. 저는 침대 베개맡에 두고 사용 중입니다.
- 크기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딱 가정용 선풍기인것 같습니다. 공장이나 회사에서 다 같이 사용할 선풍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 디자인이 귀엽습니다. 저는 가전제품은 성능은 기본이고 디자인도 예뻐야 한다는 주의인데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 이 선풍기는 각도 조절 버튼이 따로 30도, 60도, 90도 이렇게 있어서 눌러서 작동하면 조절이 됩니다. 저는 좀 귀찮더군요. 각도 조절하려고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이 쓸데없는 기능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모드가 3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유아풍, 터보풍, 오토 이렇게 있는데 터보풍으로 하면 바람이 엄청 강력하고 시원합니다. 오토는 주변 온도에 따라 바람 세기를 조절해주는 모드입니다.
- 구매하면 리모컨에 건전지가 들어있습니다. 건전지 안 들어있으면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더라구요.
가격이 좀 있는 선풍기지만 효과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저의 후기가 어떤 선풍기를 구매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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